조금씩 다른 수준으로 구운 팬케이크를 켜켜이 쌓아놓은 것처럼 알록달록한 빛이 돋보이는 목성 표면을 들여다보고 있으면 눈에 확 띄는 특징 하나가 있습니다. 목성 남반구에 있는 아주 큰 적갈색 ‘점’ 바로 ‘대적반’입니다.
대적반의 정체는 구름 소용돌이인데, 덩치는 지구가 전부 들어가고도 남을 정도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대적반의 회전 속도가 최근 10년 새 급격히 빨라졌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이유를 규명할 뾰족한 방법이 없어 천문학계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고합니다. 우주는 미스테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