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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소닉회사제 모터를 수리하게되었습니다.

규격은 MBMK042BLG1로 다소 처음보는 모터 모델이네요.
스탠다드한 품번은 대게 MSMA MSM MSMZ인데 MBMK라니....

업체측에선 엔코더 알람이라고 밖에 모른다고 하셨어요.
엔코더에러라도 종류가 천차만별인데...ㅠㅠ

우선 기존 제품들과의 차이점을 알아보기 위해 분해를 하던도중 첫번째 차이점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엔코더를 열어보니 디스크 형식이 마그네틱, 홀센서 타입으로 되어 있더군요.

기존의 모터들은 PSD센서와 글래스타입 디스크를 이용한 타입인데... 갑자기 자신감이 죽었습니다만. 다른 분들에게 여쭤보니 다른 것들과 크게 다를 것은 없다고 하시더군요.

일단 위상의 피드백을 확인해 보니...어라 상이 하나 죽었군요?

마그네틱을 읽어주는 홀센서가 하나 죽었고, 그위에 IC까지 데미지가 가있는 상황이었어요.

엔코더에 죽은 부품은 수입하였습니다. 교체하고 모터 상을 재조립하였습니다.

정상구동하게되었습니다!

16년12월1일
이번 메이커는!! MITSUBISHI !! AC SERVO DRIVER 입니다.
규격은 MR-H500ACN이구요....겁~~~나 오래된 기종입니다.

할아버지 장비 입니다.ㅋㅋㅋㅋ 이 늙은 드라이버를 어떻게하지!?ㅋㅋㅋ

외관부터 '나 나이많다'라고 아우라를 뽐내고 있네요.ㅋㅋㅋ

입고테스트로 모터 와 연결하고 노트북과 연동시킨 후에 모터를 돌려보면
모터 서보온 잡히는 소리는 나는데 정방향 역방향이 안돈다??

이건뭐지 하고 모터 샤프트를 발로 살~~짝 진짜 살짝 갖다대니까 모터가 발광을 하네요? 깜놀;;;;
참고로 저희는 모터 테스트할 때, 모터가 발진이 심할 경우에는 굉장히 위험한 상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모터 를 단단히 고정해놓고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최악의 경우 모터에 연결된 파워 케이블이 빠지면서

사람에게 닿게되면...생각도 하기싫네요;;

자!! 일단 증상 확인이 되었으니 드라이버를 한번 열어봤는데
장비 환경이 열악한지내부에 먼지에~ 기름때에... 장난이 아니네요.
작업하면서 당연히 플록싱을 할겁니다ㅋㅋㅋ

제어보드, 옵션보드, 파워보드 로 나눠져 있네요.
이제부터 하나하나 의심가는 부품을 찾아가며 교체 해봅니다!

하지만 중요한점, 부품을 수입해야 될수도 있습니다 그럴 경우에는 쬐~~끔ㅋㅋ
시간이 쬐~~~~끔 더 걸릴 수 는 있는데 그래도 장비를 살릴수있다는것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

하나하나 부품과 라인을 따라가 확인해보니 죽기 직전인 부품도 나오고 곧 죽을 것들도 확인되네요.(다행이다;;;)

부품교체하고~ 깨~~끗이 클리닝하고~ 테스트를 해볼시간. 항상 느끼는건데 테스트할 때가 정말 긴장됩니다.ㅋㅋ
테스트를 하니 잘~~돌아갑니다!!

간만에 소용량 화낙 모터를 수리하게 되었습니다.

모델명은 A06B-0063-B203로 베타 is 타입의 모터입니다.

구동중에 과부하가 걸려서 저희에게 맞겨주셨어요.

분해를 하려고 보니...슬러지가 가득하게 차있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베어링도 오일씰도 너덜너덜한것이 힘을 너무 세게 받았나보더군요.

스틸타입 베어링들은 불량이 나게되면 쇳가루가 갈려나와서 모터의 회전자에 그대로 눌러붙어 버리거든요.
내부에 있던 구리스도 같이 세어나와서 로터에 붙어버리고 이것이 누적되다보면 고정자쪽과 합선이나면서 불량을 발생시킵니다.
심한경우는 완전히 쇼트가 나버리면서 권선이 홀랑 타버려 회생불가까지 가버리는 경우가 드물지 않는 편이지요.

여튼 이번 수리품은 권선까지 망가지지는 않았지만 베어링이 완전히 나가버리면서 회전을 못하는 상태였습니다. 물론 수리가 되니 받아왔지요.

몰딩된 부분의 분해방법은... 후후... 안알랴줌☆(비밀이랍니다~)

분해한 뒤에 늘어놓은 사진은 깜빡하고 찍질않았네요. 실수실수

수리가 다된 물건은 저희 화낙모터의 간이 테스트 시스템에 장착해서 구동테스트를 하게됩니다.
당연히 정상적으로 잘 돌아가네요!